216. 고미술품 조선전기 조선백자 주병 (피사의 사탑처럼 기울어진 세월의 미)

경기도 광주에서 조선 전기에 제작된 조선백자 관요사기 주병입니다
구연부는 나팔형으로 자연스럽게 외반되었으며, 짧은 목과 풍만한 동체, 안정감 있는 저부가 어우러져 전형적인 초기 주병의 비례미를 잘 보여줍니다.
정제도가 높은 태토로 수비가 잘 이루어졌으며, 소성 과정에서 강한 불을 받아 동체가 자연스럽게 기울고 일그러진 모습이 특징적입니다.
이로 인해 인위적이지 않은 생동감과 함께 독특한 조형미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약은 전반적으로 고르게 시유되어 상태가 좋으며, 태토에서 올라온 철분으로 인해 자연스러운 철점이 산재해 있어 고태미를 더합니다.
굽은 비교적 높게 처리되었으며, 장기간의 매장 및 사용으로 인한 태착이 남아 있어 세월의 흔적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저부가 한쪽으로 내려앉아 전체적으로 기울어진 모습은 마치 피사의 사탑을 연상시키며, 자연스러운 와비사비적 미감을 잘 드러냅니다.
조선 전기 주병 가운데에서도 드물게 큰 편에 속하는 대형 기물로, 오브제로도 존재감이 뛰어난 작품입니다
제원 높이 30.2cm / 구연부 8.6cm
고도자기와 차가 머무는곳
주소 :대구 남구 이천로32길 33-3번지 고도갤러리
문의 : 010 9090 3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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