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시대 19세기 경기도 광주 분원에서 만들어진 관요사기 청화백자 수자문 大명 접시
자화가 잘되어 청화 발색과 백자 색이 좋습니다
제원 구연부 15.2cm 높이 4cm
굽에 大 명문은 대궐. 대전, 대조전을 말합니다
흔히 대조전을 왕비의 처소로만 생각하는데 물론 대조전에서 왕비가 살았던 것은 맞지만
실제로는 왕비만 머문 것이 아닌, 왕도 같이 거주했던 것으로 봐야 합니다
대조전의 옛 이름은 양의전(兩儀殿)인데, 양의전을 정전(正殿)이라 일컬은 기록이 있습니다.
여기서 정전은 으뜸가는 전각, 즉, 임금이 주로 머무는 집을 뜻합니다.
또한 왕 5명이 이 곳에서 승하했으며, 순조는 대조전을 대전(大殿)의 침전, 즉 임금이 머무는 침전이라 했습니다.
그리고 동 침실과 서 침실의 이름을 각각 따로 ‘전(殿)’을 붙여 지은 것도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같이 살지 않는데 굳이 한 건물의 방 이름을, 그것도 ‘전(殿)’으로 구분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를 종합하여 볼 때, 대조전은 왕과 왕비의 공용 침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판매가 120만원
문의 010 9090 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