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 고도자기 조선전기 분청사기 백상감 승렴문 사발

조선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분청사기 백상감 사발

형태는 약간 쇼바(小鉢)형으로 구연부가 안정적으로 벌어졌고  굽은 좁고 작지만 안정감 있고 굽 바닥에는 내화토 받침과 중앙에 정조(소용돌이 문양) 흔적이 남아 있어 번조 방식이 충청도 계룡산 인근 지역의 가마터로 보입니다

내저부는 쇼바 형태로 제원 18.5cm x 높이 8.5cm 전체적인 비례가 안정적이며 굽 저부는 풍만하게 마감되어 맵시가 있습니다

내저부에  백상감 선문과 승렴문이 정제된 수비태토 위에 시문되어 있습니다 상감 선문이 위아래로 나뉘어 있어 장식성이 있습니다

산화소성을 거쳐 요변 없이 붉은 톤이 일색으로 발현되었는데, 이는 일본 수출용으로 법기요나 부산요에서 주문 제작되었던 기록과도 맞닿아 있어 희소성이 있습니다. 조선 전기 분청 중에서도 산화불에 의한 단일색 발색은 흔치 않습니다

연질 태토에 크고 작은 빙렬이 자연스럽게 퍼져 있으며 자화가 고르게 잘되어 촉감과 시각적 밀도가 좋습니다

유 수리는 없이 전 부분 밖으로만 미세튐이 있지만 일색으로 산화소성 된 분청사기 기물은 희소성이 있습니다

판매가 3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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