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시대 전기에 제작된 햇무리굽 철유다완
철유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며 형성된 유하의 경치가 매우 인상적인 개체로, 인위적인 장식 없이 가마 안에서 만들어진 우연성과 흐름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외면 한쪽에는 소성 당시 끓은 자국이 남아 있는데, 이는 매끄럽게 이어진 철유의 흐름과 대비되며 긴장감 있는 표정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상반된 요소가 어우러지며 절제된 와비사비적 미감을 잘 보여줍니다.
내면은 한쪽으로 미세한 산기가 있으나, 실사용을 거듭할수록 차색이 스며들며 점차 좋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햇무리굽 시기의 철유 기물 가운데에서도 이처럼 유약의 흐름이 자연스럽고 경치가 살아 있는 개체는 흔치 않아, 희소한 기물입니다
제원 : 구연부 12cm 높이 4cm
고도자기와 그림, 그리고 차를 즐기는 공간
주소 : 대구 남구 이천로32길 33-3번지 고도갤러리
문의 : 010 9090 3581